현대 리베로 화물 1톤 차량은 현대자동차에서 2000년 3월 출시된 첫 세미 본네트형 화물차입니다. 현대 1톤 포터 차량은 지금도 생산, 출시하고 있는 장수 모델이지만, 캡 오버형 소형화물차량이어서 충돌 시에는 안전에 많이 취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도 포터1톤 보다는 안정성을 고려해서 리베로 1톤 화물차를 출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리베로 1톤 화물차량은 소형화물차 최초로 운전석 에어백도 장착했습니다.
리베로 1톤 화물차량은 초기 2000년에서 2003년 버전과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팔린 후기 버전으로 분류됩니다. 초기에는 일본 미쓰비시 아스트론 엔진 기반의 80마력 D4BB 엔진, 103마력 D4BH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3.0 LPG 135마력 L6AT 엔진이 장착된 차량도 출시되었습니다. 2004년부터 커먼레일 엔진을 장착하면서 동급 최강의 파워 145마력을 가진 차량이 되었습니다.
안전 면에서는 최고의 소형화물차량이었지만 기동성이나 적재능력 등에서 포터 1톤 화물보다 세미 본네트 형의 캐빈으로 인해 차량의 길이도 길어지고, 적재함은 짧아지고, 가격은 비싸다 보니 서민들의 차량으로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비싼 출고가와 유지비, 넓은 회전반경, 짧은 적재함 등의 이유로 봉고 1톤, 포터 1톤 등의 차량에 비해 심각한 판매 부진으로 2007년 12월 단종 되었습니다. 리베로 1톤 화물트럭은 특수목적용 화물차량으로는 많은 인기가 있었던 차량입니다. 포터 1톤이나 봉고 1톤 화물차량보다 승차감도 좋고, 프레임도 단단하고, 힘도 좋고, 운전하기도 편해서 렉카 차량으로 환영받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2007년 현대 리베로 1톤 렉카 차주 분이 조기폐차 문의를 하셔서, 환경부 콜센터 1833-7435로 등급 확인을 해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면 가능하다고 답변 드리니, 다시 전화 와서 5등급이라고 해서 자동차등록증 사본,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 사본,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신청서에 법인도장 받아 환경협회에 조기폐차 신청을 하였고, 어제 차주 분이 환경협회에서 문자 받았다고 하여 오늘 입고하였고, 내일 성능검사를 받고, 폐차 진행 예정입니다.
리베로 렉카 조기폐차를 생각하시는 차주 분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폐차 비를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